[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전문가들은 2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에 대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측면을 고려할 때 메이저 사이트 추천가 늘어났다는 것은 어느 정도 시장에 안도감을 준다는 해석이다.

미국의 2월 메이저 사이트 추천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늘어난 722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전월 대비 메이저 사이트 추천가 1.2% 줄었던 것보다 회복한 수치다. 1월 수치는 기존 0.9%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필 블랑카토 라덴버그 탈만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이 수치는 인상적이지만 3월에는 지출에 꽤 좋은 경향이 있는 달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면서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아직 말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평가했다.

블랑카토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은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다"고 부연했다.

제니퍼 티머먼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의 전략가는 "2월 메이저 사이트 추천 보고서는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라기보다 제한적이고 완만한 경기 둔화의 증거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너드월렛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엘리자베스 렌터는 "소비자와 기업은 경제의 미래와 그들의 상황에 관해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때 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 직간접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주는 광범위한 연방 정책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좋은 보고서는 아니지만소비자들이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상황에도 여전히 긍정적인 영역에 있다"면서 "소비 지출의 주요 요인은 소비자 소득이었으며좋은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1월에서 2월로인상적인 도약을 보였다"고 말했다.

뉴욕 50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한 CEO는 "투자자는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이와 같은 환경에서 긍정적인 강세 촉매제를 찾고 있다"면서 "종말과 같은 데이터가 아닌 모든 뉴스나 데이터는 호평받고 있다"고 말했다.

e토로의 브렛 켄월 분석가는 "메이저 사이트 추천에 대한 엇갈린 업데이트에도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몇 달 동안 소비자가 더 회복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신중한 낙관론을 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애넥스 자산운용의 브라이언 제이컵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날씨에 따른 침체와 관세에 따른 사재기 속 유일하게 회복한 것은 온라인 지출"이라며 "지출을 지탱해 온 좋은 분위기는 이제 먼 기억이 됐다"며 부정적으로 진단했다.

이상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