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3주새 시총 5조달러 증발···AI·소비심리 관련주 낙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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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3주새 시총 5조달러 증발···AI·소비심리 관련주 낙폭 최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5.03.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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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배당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구성종목들의 시가총액 합계가 지난달 19일 52조600억 토토 배당률에서 전날 46조7800억 토토 배당률로 3주 새 5조2800억토토 배당률가량 줄었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증시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최근 3주일새 10% 이상 급락하며 조정 영역에 진입하는 사이 상장기업들의 시장가치가 5조달러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S&P500 구성종목들의 시가총액 합계가 지난달 19일 52조600억 달러에서 전날 46조7800억 달러로 3주 새 5조2800억달러가량 줄었다고 CNBC가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 자료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500지수는 지난달 19일 장중 역대 최고 기록(6147.43)과 최고 마감 기록(6144.15)을 잇따라 경신했으나 불과 16거래일 만인 전날,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영역으로 떨어졌다.

이번 급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세가 주도했다.아울러 인공지능(AI) 성장주들의 약세가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17% 뒷걸음쳤다.

빅테크 7종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MAGS)는 같은 기간 16% 하락했다.

해당 기간 타격이 가장 컸던 종목은 AI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로 낙폭이 35%에 달했다.

이어 지난해 'AI 수혜주'로 각광받은 원자력 발전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비스트라 주가가 각각 30% 이상 급락하며 뒤를 이었다.

아울러 'AI 방산주'로 일컬어지는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주가가 29% 하락률을 기록했다.

소비심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여행 관련주 급락세도 두드러졌다.

대형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주가는 해당 기간 각각 34%, 32% 밀렸다.

크루즈업체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은 31%, 경쟁사 카니발은 27%,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와 온라인 여행정보업체 익스피디아는 각각 24% 떨어졌다.

이날 해당 종목들은 모두 탄탄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S&P500지수도 조정 영역에서 빠져나왔다.

현재 S&P500 주가수익비율(PER)은 24.1로 여전히 장기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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