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적으로 비만약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 10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만든 ‘위고비’가 상륙하며 비만약 관심이 한층 더해졌다. 한미약품과 일동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은 비만약 개발에 속도를 올려 위고비 추격에 나섰다.

29일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 세계 인증 토토 사이트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1000억달러(약 1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증 토토 사이트 환자가 늘며 치료제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 개발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독자 플랫폼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약물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임상을 끝내고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글루카곤 유사펩티드-1) 계열로 주 1회 주사하는 제형이다. GLP-1 계열 인증 토토 사이트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지만 위장관 운동에 영향을 미쳐 구토, 복통, 설사 등 부작용이 수반돼 주의가 필요하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자사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슬로우 어섭션 방식’을 통해 위장관계 부작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차별점이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우수한 체중감소 및 혈당조절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GLP-1 계열 약물 중 가장 우수한 심혈관 및 신장보호 효능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외에도 GLP-1 기반 삼중 작용제인 'HM15275' 등을 개발하고 있다. HM15275는 현재 미국에서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1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 결과는 오는 6월 AD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임상 2상부터는 기술이전을 통한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현재 개발 중인 삼중 작용제 인증 토토 사이트약 HM15275는 기존 인증 토토 사이트약의 단점으로 꼽히는 근육 손실 부작용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근육을 늘려주는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HM17321은 지방만 선택적으로 줄이면서 근육을 증가시키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11월 미국비만학회에서 위고비와 비슷한 체중 감량 효과와 근육량 증가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으며 올해 1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의 R&D 자회사 유노비아는 지난 13~16일(현지 시간)까지 JPM에서 경구용으로 개발중인 인증 토토 사이트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를 소개했다.

ID110521156은 GLP­-1수용체 작용제로 제2형 당뇨병, 인증 토토 사이트 등을 겨냥한 대사성질환 신약 후보물질이다.

국내에서 임상단계에 진입한 GLP-1 계열 저분자 합성신약은 ID110521156이 유일하다. 글로벌 시장 기준에서도 개발속도가 앞선 그룹에 속한다. 지난해 임상 1상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완료하고 현재 후속 임상인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진행 중이다.

일동인증 토토 사이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빅파마를 포함한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임상 연구 설계에 반영해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 수출을 목표로 조기 수익 실현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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